말레이시아 한국인 취업 어디서 찾을까?|구직사이트와 실제 구직 방법

말레이시아 취업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한국인을 뽑는 일자리는 어디서 찾지?”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이미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저도 직접 구직하면서 여러 채용공고를 찾아봤는데, 중요한 것은 사이트를 많이 아는 것보다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고 어떤 공고를 골라내느냐’였습니다.

LinkedIn과 JobStreet부터 찾아보세요

말레이시아 취업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볼 만한 곳이 LinkedIn과 JobStreet입니다.

저도 구직할 때 이 두 곳을 많이 확인합니다.

단순히 직무만 검색하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공고가 많이 나옵니다.

한국어를 활용하는 일자리를 찾는다면

Korean Speaker
Korean Speaking
Korean Market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원하는 직무가 있다면 Korean Speaker Operations, Korean Speaker Finance처럼 조합해서 검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어 직무라고 Customer Service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공고를 찾아보면 Content Moderator, IT Service Desk, Finance, Sales, 물류 등 생각보다 분야가 다양합니다.

Indeed와 리크루터도 활용해보세요

Indeed Malaysia에서도 Korean Speaker를 검색하면 관련 공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 사이트만 보기보다는 LinkedIn, JobStreet, Indeed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리크루터입니다.

LinkedIn 프로필과 영문 이력서를 등록해두면 리크루터가 먼저 연락하기도 하고, 반대로 관심 있는 공고를 올린 리크루터에게 직접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리크루터가 소개해준 포지션이라고 바로 결정하지는 마세요.

회사명, 실제 업무, 근무지, 급여, 근무시간, 취업비자 지원 여부는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카페 같은 한인 커뮤니티도 확인합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나 한인 커뮤니티에도 구인 공고가 올라옵니다.

예를 들어 ‘마이 말레이시아’ 같은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현지에서 한국인을 찾는 구인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LinkedIn이나 JobStreet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리크루팅 회사의 공고를 찾기 좋다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BPO, 한국계 회사나 현지에서 한국인을 직접 찾는 채용 정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식 구직사이트와 한인 커뮤니티를 같이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회사 정보, 급여, 근무 조건, 취업 비자 지원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지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고 제목보다 실제 업무를 보세요

이건 제가 구직할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입니다.

같은 Customer Service라도 전화가 대부분인 업무가 있고 Chat이나 Email 비중이 높은 곳도 있습니다. Back Office 업무도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프로젝트라면 야간 Shift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BPO는 회사 이름만큼 어느 프로젝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면접에서도 하루 업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화 업무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Shift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확히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는 총액만 보면 안 됩니다

공고에 월 RM8,000이라고 적혀 있어도 Basic Salary가 RM8,000이라는 의미는 아닐 수 있습니다.

Basic Salary에 Language Allowance나 다른 수당을 합쳐 전체 급여를 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Basic Salary, 고정 Allowance, Shift Allowance, Bonus가 각각 어떻게 구성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인이라면 Visa Sponsorship도 중요합니다.

급여와 업무가 마음에 들어도 회사에서 외국인 취업 비자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영문 이력서는 직무에 맞게 바꿔보세요

말레이시아 회사에 지원한다면 영문 Resume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경력이 긴 사람이라면 회사 이름과 직급만 나열하기보다 ‘내가 실제로 어떤 일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역시 한국에서 쌓은 경력을 말레이시아에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지원하려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성과를 앞쪽에 배치하고, 채용공고에 나온 주요 업무와 연결되는 경력을 보여주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하나의 이력서를 모든 회사에 그대로 보내기보다 원하는 포지션에 따라 조금씩 수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많이 지원하는 것보다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제가 취업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저는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번 경험 삼아 지원해 볼까? 경험 삼아 인터뷰 봐 볼까? 하다가 실제로 취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구직해보니 한국어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Korean Speaker 포지션의 조건이 좋은 것도, 모두 나에게 맞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공고를 보면 업무내용, Basic Salary와 Allowance, 근무지, Shift, 취업 비자 지원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BPO라면 어떤 프로젝트인지도 봅니다.

해외취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많이 지원하는 것이 답은 아니었습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공고를 걸러내는 것도 구직의 중요한 과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LinkedIn이나 JobStreet에서 Korean Speaker를 검색해보세요.

어떤 회사에서 어떤 경력의 한국인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살펴보는 것부터 말레이시아 취업 준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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